아직도 찬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2월 말인데 날씨가 원래 이렇게 추웠는지? 꽃샘 추위인지 겨울이 안 끝난 것인지 살짝 헤갈립니다.
입이 좀 텁텁한 느낌이 있는데 어제 먹은 치킨 때문인가 봅니다. 치킨 가격 참 비쌉니다. 그런데 피자나라 치킨공주 치킨이 가성비 좋고 맛도 좋다길래 먹었었죠.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이런 치킨이 별로라는 건 대형 브랜드의 바이럴인가요? ㅎ 참고로 평당 치킨집 마진은 교촌이 제일 좋다고 합니다. bhc에 밀린다는 글도 있지만 그래도 교촌은 교촌이죠. 페업률도 낮고요.
오늘은 왠지 멍게 비빔밥이 먹고 싶습니다. 멍게 효능으로는 타우린이 풍부하여 피로 회복이나 혈압 조절에 좋다고 하죠. 물론 술 안주로써 가장 좋겠지만요...ㅎㅎ.
멍게 비빔밥은 이마트에도 팝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멍게 무침입니다. 먹은 적은 없는데 꽤나 괜찮다고 합니다. 튀김이나 각종 소스가 버무려진 음식을 많이 먹다 보면 가끔 입이 상쾌해지는 해산물이 그리울 때가 있죠. 개인적으로 해삼도 참 좋아하는데 비싸더라고요. 그리고 한살림 같은데 파는 해삼은 손질되지 않아서 먹기가 불편하죠. 멍게 손질 하기가 겁이 나기도 하고...
추운 2월도 어느 덧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따스한 봄날이 빨리 오면 좋겠습니다. 경기도 포천에는 글램핑장도 많다고 하는데 봄날에 캠핑도 즐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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